해태 누가바 쇼콜라 초콜릿 아이스크림 – 빠삐코가 왜 여기서 나와?

들어가면서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너무 덥다. 가만히 있어도 피부가 뜨겁고 호흡이 가빠져온다. 이럴 때는 아이스크림이 최고다.

마침 집 근처에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있어 그곳에 들렀다. 맛있게 보이는 아이스크림이 너무 많아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몰랐다. 그러다 아이스크림을 고르는 도중에 눈에 띄는 아이스크림을 발견했다. 바로 해태에서 나온 누가바 쇼콜라였다.

누가바 아이스크림은 1974년에 출시한 이후에 현재까지 출시되는 장수 아이스크림이다. 바닐라 크림에 초콜릿 코팅이 되어 고소한 맛이 나는 누가바는 한국의 표준 아이스크림이라고 할만 하다.

그런데 언젠가 누가바 쇼콜라 아이스크림이 출시되었다. 초콜릿이 연상되는 진한 컬러로 된 포장지를 보니 손이 안 갈래야 안 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바로 구입을 했다.

누가바 쇼콜라

누가바 쇼콜라 아이스크림은 일반 누가바와 달리 진한 색이 포장지로 되어 있었다. 먹기 전부터 초콜릿의 진한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포장지에는 쇼콜라는 초콜릿을 뜻하는 프랑스어라고 되어 있었다. 즉 누가바 초콜릿과 같은 뜻인 것이다.

그 아래에는 코코아원료가 5%가 들어가 있다고 나와 있었다.

누가바 쇼콜라의 총 내용량은 70ml였고 칼로리는 140kcal라고 나와 있었다. 또한 당류는 11g, 지방은 8g, 포화지방은 4.7g이 함유되어 있다고 나왔다.

원재료명에는 초콜릿과 관련된 원재료들이 나와 있었다. 기타코코아가공품, 코코아분말, 코코아매스, 합성향료로는 초콜릿향, 다크초콜릿향 등이었다.

포장지를 뜯고 아이스크림을 꺼냈다. 크기 자체는 일반 누가바와 비슷했지만 색은 더욱 진했다.

한 입 베어 물었다. 겉에 초콜릿 코팅 안에 초콜릿 크림이 들어 있었다. 초콜릿의 진한 맛이 느껴졌다.

그런데 먹다 보니 뭔가 익숙한 맛이었다. 생각해 보니 롯데에서 나오는 빠삐코 아이스크림의 맛과 매우 유사했다. 빠삐코를 아이스크림 바 형태로 만들면 누가바 쇼콜라와 유사할 것 같았다. 빠삐코가 쭈쭈바 형태로 되어 있어 짜먹는 게 감질났었는데 이렇게 원하는 대로 먹으니 왠지 소원성취한 기분까지 들기도 했다.

이날 이후 누가바 쇼콜라 아이스크림은 나의 즐겨찾기 아이스크림에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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