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면발의 신 원조 생쫄면 냠냠 후기 – 쫀쫀한 면발 대-박!!

들어가면서

면 요리는 항상 옳다. 라면, 냉면, 자장면, 짬뽕, 우동, 칼국수, 메밀면, 잔치국수, 비빔국수 등 셀 수 없는 면 요리가 있지만 어느 것 하나 싫어하는 면 요리는 없다. 모든 면 요리는 다 좋아한다.

그런데 수 많은 면 요리 중에 실수로 태어났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게 있다. 바로 쫄면이다.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를 보다가 쫄면의 탄생 설화(?)에 대해 나온 적이 있다. 원래는 냉면 면을 뽑아야 하는데 면 사출 노즐을 잘못 써서 냉면 면보다 두껍게 나왔다고 한다. 버리기는 아깝고 해서 고추 양념에 비벼 먹어봤는데 괜찮아서 그 후로 쫄면이라는 음식에 탄생했다고 한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다.

아무튼 쫄면은 쫄깃한 면발매콤새콤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다른 면 요리에서 맛 볼 수 없는 맛을 자아낸다. 특히나 쫄면의 핵심인 쫄깃한 면발은 비빔국수로 대체할 수 없는 마법과 같은 식감을 가지고 있다. 비빔국수는 안 좋아해도 쫄면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여름 무더위에 갑자기 쫄면이 먹고 싶어졌다. 면을 삶아 최대한 차가운 물에 면을 헹궈 차갑운 상태의 소스에 비벼서 매콤새콤달콤하게 쫄면을 먹고 싶었다. 그래서 마트에 쫄면을 구매하러 갔다.

면발의 신 원조 생쫄면

마트에 가보니 여러 종류의 쫄면이 있었는데 나는 가장 맛있어 보이는 동원 면발의 신 원조 생쫄면을 구입했다. 2인분이 들어 있어 2번이나 먹을 수 있었다.

표지에는 48시간 동안 저온 숙성으로 만든 숙성면이라고 알리고 있었다.

뒷면에는 원조 생쫄면에 대한 내용을 표시하고 있었다.

우선 총 내용량은 405g으로 1인분에 202.5g이며 칼로리는 500kcal라고 나와 있었다. 나트륨은 1,610mg, 탄수화물은 110g, 당류는 26g이 함유되어 있었다.

나트륨의 경우 1,610mg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1일 섭취 기준량 2000mg에 근접하는 양이었다. 실제 쫄면을 먹어보니 짠맛이 좀 강했다. 조절해서 먹을 필요가 있어 보였다.

쫄면 사리의 경우 잘 치댄 면반죽을 전통 방식으로 눌러 뽑은 후 48시간 저온숙성하여 부드럽고 쫄깃하다고 나와 있었다.

비빔장의 경우 국산 마늘과 양파를 넣었다고 했다.

원재료명을 보니 쫄면 사리에는 밀가루와 함꼐 감자전분이 들어가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면이 쫄깃하고 맛있었다.

비빔장에는 중국산 고추장과 함께 국산 마늘과 양파를 넣었다고 나와 있었는데 실제로 양념장이 깔끔하게 칼칼한 맛이 났다.

쫄면 조리법은 간단했다.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4~5분 간 더 끓여준 다음 면이 익으면 끈적임이 없어질 때까지 찬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제거하라고 되어 있었다. 아마 전분기를 빼는 과정 같았다. 그리고 면을 그릇에 담아 비빔장, 참기름, 깨스프를 넣고 비벼주라고 되어 있었다.

포장지 안에는 사리면 2개, 새콤달콤 만능 비빔장, 참기름, 깨스프가 들어가 있었다.

조리법 대로 면을 먼저 삶은 뒤에 물기를 제거 한 다음 그릇에 담아 비빔장, 참기름, 깨스프를 넣고 비볐다. 콩나물이 있어서 조금 데친 후에 같이 넣어서 식감을 살려주기로 했다.

쫄면은 언제나 옳았다. 우선 면발이 대박이었다. 쫄깃함을 넘어서 쫀쫀하기까지 했다. 그동안 먹었던 쫄면과는 확실히 다른 식감이었다. 거기에 데친 아삭한 콩나물과 먹으니 금상첨화였다.

비빔장의 경우 매콤살콤달콤의 비율이 너무 잘 맞았다. 너무 맵지도 않고 새콤한 맛은 좀 강했으며 단맛은 적당했다. 다만 짠맛은 강해서 계속 먹다가 짠맛이 신경 쓰일 정도였다. 개인적으로는 짠맛을 낮추고 단맛을 올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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