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코팅 목장갑 구매 후기 (3M 슈퍼그립 st)

들어가면서

운동을 시작하면서 쇠질을 하기 위해서 장갑을 껴야겠다고 생각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여러 종류의 헬스장갑이 있었다. 하지만 가격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고가였다. 그저 집에서 홈트레이닝 수준의 운동을 할 뿐인데 너무 전문적인 글러브들이 있었다.

특히 풀업, 친업 등 철봉 운동을 할 때 손바닥 살이 쓸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정도의 장갑이 필요했을 뿐이다.

역시 믿을 곳은 다이소였다. 다이소에 방문하여 운동용으로 사용할 가성비 좋은 장갑을 찾자고 생각했다.

코팅 목장갑

다이소에는 가격별로 여러 종류의 목장갑이 있었다.

예전에 운동을 시작하기 위해 다이소에서 1000원짜리 장갑을 구매한 적이 있다. 위와 같은 장갑이었는데 미끄럼방지 처리가 되어 있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구매했지만 너무 얇아 얼마 못 쓰고 운동까지 그만 두게 되었다. 좋은 핑계다.

이번에는 좀 두툼하고 살이 덜 밀리는 장갑을 사자고 생각했다.

이번에 구매한 장갑은 코팅장갑이란 이름으로 된 목장갑이었다. 3M의 슈퍼그립 장갑과 상당히 유사한 형태였다. 색깔까지 똑같다. 일종의 목장갑의 진화형태랄까. 특히 코팅 부분이 운동을 할 때 손바닥 살을 덜 밀리게 할 거라고 생각했다.

2,000원이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이 장갑을 구매했다.

집에 와서 포장을 벗기고 착용해 봤다.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특히 철봉 운동을 할 때 살이 쓸리는 문제 때문에 손바닥이 아파서 내려오는 경우가 많았다. 이 장갑을 끼고 철봉 운동을 하니 살도 쓸리지 않고 전체적으로 힘을 받아서 풀업과 친업 횟수를 늘릴 수 있었다.

처음에 빨간 목장갑을 끼고 하려다 그건 너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 또한 고무 냄새가 너무 나서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이 코팅장갑은 고무냄새가 나지 않았다.

손등 부분에 나이텍스 피트 Nitex Pit라고 쓰여 있어서 검색해 봤다. 이 장갑은 장미고무공업사라는 곳에서 만든 장갑이었다. 코팅 부분은 니트릴 폼 코팅을 했다고 한다. 뛰어난 그립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땀은 배출되고 공기는 유입되는 형태로 통기성 기능을 갖췄다고 나와 있었다.

무엇보다도 세탁 후에 반복 사용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었는데 이 점이 마음에 들었다. 운동을 하다보면 손에 땀이 나서 장갑에서 땀냄새가 난다. 이 장갑은 반복 세탁이 가능하면서도 코팅 부분이 닳지 않아 나중에 사용하는데 좋았다.

사용후기

몇 달간 이 코팅장갑을 사용한 결과 만족감이 꽤 좋았다. 특히 코팅 부분이 시간이 지나면 일반 목장갑처럼 떨어져 나가거나 닳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반복 사용을 해도 상태가 그대로였다.

또한 반복 세탁을 해도 크기가 줄어들거나 변형이 되지 않고 원래 상태를 유지했다. 다만 손목 부분에 실밥 부분이 좀 나오긴 했어도 이 정도면 괜찮았다. 라이터 하나면 된다.

관련 문서

“[다이소] 코팅 목장갑 구매 후기 (3M 슈퍼그립 st)”의 1개의 생각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