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랄비 왁스 치실 민트향 구입 솔직 후기 – 장점, 단점

들어가면서

한국의 자랑거리 하나를 말하라면 국민건강보험제도를 꼽고 싶다. 웬만한 질병 대부분에 건강보험이 적용이 되어 큰 부담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그렇지만 아직도 치료비에 많은 부담이 느껴지는 진료과목이 있다면 치과라고 할 수 있다. 치과 치료는 치아 개수별로 고가의 치료비가 적용이 되어 치료를 하는데 많은 부담이 느껴진다. 물론 실손보험이 있다면 부담 정도가 줄어든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치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치아 관리의 첫 번째는 양치질이다. 그냥 치약을 치아에 묻히는 정도가 아니라 꼼꼼하게 양치질을 하는 게 중요하다. 더불어 우리 나라 사람들은 별 중요성을 못 느끼지만 외국의 경우 치실 사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치실 사용 또한 치아 관리에 필수적이다.

치실을 한 번이라도 사용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양치질만으로 음식 찌꺼기가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는다. 치아 사이에 남은 음식 찌꺼기는 치실로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 물론 처음 치실을 사용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유튜브 등에서 치실 사용법을 검색하면 손 쉽게 치실을 사용하는 법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치실이란 존재를 모르고 살다가 치실을 알게 된 후로 몇 년 째 매일같이 사용해오고 있다. 그 동안 여러 종류의 치실을 사용해 왔는데 대부분은 다이소 등에서 저렴하게 구입했다. 웬만한 슈퍼나 마트에서는 팔지 않을 뿐만 아니라 판다고 하더라도 Y자 모양의 치실 밖에 없었다. 이는 사용하기는 편하지만 길이가 짧아 한 번 사용한 치실로 계속 사용한다는 찝찝함이 있다. 내가 원하는 치실은 길게 끊어서 사용할 수 있는 치실이다. 이런 종류의 치실을 판매하는 곳은 다이소 밖에 없었다.

그러다 문득 오랄비에서도 치실이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구입해서 사용해 보고 싶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구하기가 힘들어서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하기로 했다.

오랄비 왁스 치실 민트향

내가 그 동안 사용했던 치실은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40m 길이의 두 묶음짜리 치실이었다. 가격은 1,000원이었다. 인터넷에서는 오랄비에서 나온 치실이 배송비를 제외하고 1,22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상품평이 좋아 바로 구매하자고 생각했다. 6개를 주문했다.

배송이 왔다. 흰색 상자에 치실 6개가 가지런히 담겨 있었다.

치실 포장 앞면에는 ‘당신의 칫솔이 닿지 않는 곳의 플러그를 제거한다’라고 쓰여 있었다. 뒷면에는 원산지가 아일랜드라고 적혀 있었다.

포장지는 밑면에 공간이 있어 손가락으로 압력을 가하면 열 수 있었다. 오랄비 치실은 앙증맞은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었다. 포장지를 열자마자 민트향이 확 풍겨왔다. 롯데에서 나온 후라보노 껌이 생각났다.

뚜껑을 열자 더 강한 민트향이 났고 조금 잡아당겨 끊어 보았다. 잘 끊어졌다.

치실의 너비는 전에 사용하던 다이소 치실보다 훨씬 넓었다. 이전에 사용하던 다이소 치실과 비교해서 너비가 넓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왁스로 코팅되어 있어 매끈했고 잘 풀어지지 않았다. 다이소 치실의 경우 사용하다보면 여러 갈래로 풀어져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따르곤 했었다.

사용후기

양치질을 한 후에 오랄비 치실을 사용해봤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너비가 넓고 왁스 코팅이 되어 있어 치아 사이로 쏙 들어가서 깔끔하게 음식찌꺼기를 빼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치실에서 민트향이 나서 치실 사용을 한 후에 개운한 기분이 들었다.

다만 아쉬웠던 부분은 치실을 너무 바짝 잡으면서 사용하면 치실에서 왁스 코팅이 가루 형태로 떨어져 나온다는 점이었다. 어쩌면 날씨가 따뜻해져서 왁스 코팅이 떨어진 것일 수도 있지만 아무튼 가루처럼 떨어지는 왁스 코팅 때문에 찝찝한 기분으로 치실을 사용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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